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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전북도의원, 도시 농촌간 차별없는 어린이 놀이시설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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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회 임시회 5분 발언…"차별 없는 지원"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병도 의원. 전북도의회 제공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병도 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병도 의원(전주 제1선거구)은 3일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 어린이 놀이시설의 양적·질적 차별을 지적했다.

이병도 의원은 "어린이는 차별 없이 놀이 지원을 받아야 하지만 도내 놀이시설은 전주시가 1184개소로 가장 많은데 가장 적은 장수군 46개소와 무려 1138개소 차이가 난다. 농어촌지역의 어린이라고 해서 어린이 복지혜택에서 배제되는 것까지 당연지사로 생각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또 질적 차이에 대해 "구도심과 농촌지역에 있는 놀이시설 대부분은 미끄럼틀, 그네, 시소가 모두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으로 획일화되어 있는 반면 신도심에 지어진 놀이시설은 구름다리, 흔들 놀이, 암벽 오르기 등 복합놀이시설뿐 아니라 여름철 물놀이 시설까지 보유하고 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재산, 사는 곳에 따라 차등이 주어지는 현실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병도 의원은 그러면서 "도시공원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실태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놀이시설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해 개보수하고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과 폐교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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