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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10년 아쉬운 건 변치않는 수능"…고교학점제 잠식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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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와 대학 좋은 관계 설명도

박종훈 경남교육감. 이형탁 기자박종훈 경남교육감. 이형탁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임기 10년차 짧은 소회로 대학 입시 전형에서 여전히 수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고등학교의 자율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월요회의에서 "12년 교육감 임기 중 10년을 마친 지금 이 시점에서 아직까지도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우리 고등학교가 우리가 가르치고 싶은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대학 입시라는 것에 걸려서 제대로 못 가르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우리에게 있어 정말 공정한 시험인가 수능을 가지고 학생을 뽑는 것이 과연 가장 교육적인 대학 입시 전형의 방법인가 입학사정관들과 선생님들이 한번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 입시가 수능 중심으로 지나치게 획일적인 서열 아이들을 한 줄로 세워서 대학에서 데리고 가기 쉽도록 우리가 마치 상품을 진열하듯이 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또는 교육적인 방법인가 여기에 대해 고민도 함께 하며 나아가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고교학점제 또한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정상회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고 지금처럼 수능이 대학 입시를 좌우해버리는 상태에서 과연 고교학점제는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이는 2025학년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정해진 만큼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데, 박 교육감은 수능 때문에 이런 제도가 잠식당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것이다.

박 교육감은 "고등학교가 국가교육과정 기준에서 그 교육과정에 입각해서 제대로 편성하고 가르치고 평가하고 기록한 것을 대학이 자기들 입장에서 해석하고 데리고 가고 싶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이 참 좋은 고등학교와 대학의 관계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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