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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해소할 것"…전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공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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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료원에 신경과 공공임상교수 1명 채용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지역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임상교수(신경과 1명)를 공개 채용한다.

26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오는 5월 8일까지 공공임상교수요원 임용 규정에 의거하여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 이후 전북대병원과 전북 동부권 지역에 필수 의료를 제공하는 진안군의료원에서 순환 근무하게 된다.

순환 근무지인 진안군은 최근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지난 2020년 15.3명과 지난 2022년 27.9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진안군 인구 노령화가 심한 것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채용된 공공임상교수는 향후 전공의 공동수련과 신경과 지도전문의 역할을 진안군의료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교육부 지원 시범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한 후 국립대병원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 근무로 배치해 공공성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전북 동부 산악 지역 및 서해안 지역의 필수 의료 공백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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