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선발규모 결정, 5월 초·중순까지 늦춰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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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5월 말까지만 모집요강 공개하면 돼…5월 초·중순까지 여유를 주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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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대학별로 증원분의 50%까지 축소해 의대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허용한 가운데, 각 대학이 모집 규모를 결정하는 시기가 다음 달 초·중순까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9일,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50%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6개 거점국립대 총장의 건의를 수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내년 의대 신입생 규모를 정하고, 학칙을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원칙적으로 의대 정원이 증원된 대학은 학칙을 변경한 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신청서를 4월 말까지 제출해 승인을 받아 5월 말까지 '2025학년도 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대교협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대학들의 정원 조정 시한이 올해 4월 말로 명시돼 있다. 다만 과거에도 다소 탄력적으로 운용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본 원칙은 4월 30일까지 준비가 되면 내야 하는데, 예전에도 의견 수렴이 좀 늦어져서 5월 초·중순에 제출한 대학들도 있었다"며 "5월 31일까지만 모집요강을 공개하면 되는 만큼 5월 초·중순까지는 여유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각 대학은 학칙 변경 작업에 착수했지만, 학내 갈등으로 아직 모집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대학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의 학칙 변경은 대학본부의 학칙 변경안 발의, 학내 공고, 교무회의나 교수회의, 대학평의회 등 절차를 거쳐 총장이 확정하게 된다.
 
대교협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신청서를 제출받으면, 전형 절차, 방법 등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승인하게 되는 만큼, 각 대학들이 5월 말까지 모집요강을 공개하는데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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