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 국정과제 '우주항공청' 초대 수장 윤영빈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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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장, 차장, 임무본부장 인선 이르면 오늘 발표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홈페이지 캡처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을 이끌 초대 수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르면 이날 우주항공청장과 차장,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인선을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관급인 우주항공청장에는 윤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우주항공전공의 추진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액체로켓엔진 관련 핵심연구를 담당하는 '차세대우주추진연구센터'의 센터장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초대 청장인 만큼 우주에 대한 전문성을 깊이 있게 고려하고 있다"며 "인사를 늦지 않게 조속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창진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신현우 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도 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임무본부장은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위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리 전 고위임원은 30년 간 백악관과 NASA 등에서 일한 우주산업 관련 전문가다. 임무본부장은 연구개발(R&D)과 관련 산업 육성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정부는 이 직책에 대통령급인 연 2억5천만 원의 보수를 지급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우주항공청 차장은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 개발을 주도할 국가 컨트롤타워를 설립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해 4월 정부 입법으로 발의된 지 9개월 만인 지난 1월 국회 문턱을 넘어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에 설립돼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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