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 순창군 읍 지역의 남중과 여중 등 단성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순창교육지원청은 오는 24일 '읍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행정예고한다.
대상 학교는 공립인 순창중, 순창여중과 사립 순창북중이다. 현재 세 학교에는 학생 약 500명이 재학 중이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학교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남녀 간의 협력과 책임을 공유하고 다양성에 기반한 성평등, 인성, 진로 교육을 통해 양성 평등적 가치를 실현하며 건전한 이성관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5월 16일까지 팩스와 우편, 이메일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