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빠진 '정글밥' 잡음…"완전히 달라" vs "희망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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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 황진환 기자개그맨 김병만. 황진환 기자새로운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제작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작부터 잡음이 한창이다.

17일 SBS가 새로운 '정글' 테마의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을 제작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SBS 장수 프로그램이었던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전해진 가운데 개그맨 김병만은 출연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물음표가 찍혔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1년 간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이끌며 이른바 '정글' 예능하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됐다. 오랜 세월 방송된 만큼 여러 부침도 겪었지만 그 때마다 김병만이 중심을 잡아 SBS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연출 역시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선보인 김진호 PD가 맡았다. 그런데 출연자를 보면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등이 물망에 올랐을 뿐, 김병만은 제외됐다. '정글의 법칙' 시리즈 일등공신 김병만이 빠진다는 것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SBS는 '정글의 법칙'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란 입장이다. '정글의 법칙'이 떠오를 순 있지만 "오지 식문화체험기"라며 스핀오프가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식을 접한 김병만 측은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고,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방송 재개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희망고문에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과연 김병만 빠진 '정글밥'이 새로운 오지 탐험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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