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전경.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금은방 손님으로 가장해 귀금속을 착용한 뒤 달아난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15일 천안시 동남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한 명은 자동출입문 앞에 서서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건네받은 뒤 팔에 차고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으로 1600만 원 상당의 순금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은방 CCTV를 통해 피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경찰은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는 이들을 발견하고 뒤쫓아 사건 발생 15분 만에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반환했으며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