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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면전 자제하되 '고통스러운 보복'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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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시 각료회의. 연합뉴스이스라엘 전시 각료회의. 연합뉴스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수준의 보복을 하되, 전면전을 회피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따르면 당일 소집된 전시내각 회의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되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다수의 방안이 논의됐다.

전시내각에서 다뤄진 보복 선택지는 모두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방식인 것으로 보도됐다.

또 전시내각은 미국 등 동맹이 반대하지 않는 방식을 선택하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천명하면서도, 이스라엘의 군사보복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간 하레츠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전시내각 각료들이 군사적 보복을 선호하지만, 국제사회의 압박이 대응 방식 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또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과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은 대응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이란 공격 방어에 힘을 보탠 미국 등 우방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밤 170기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30기, 탄도미사일 120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가운데 99%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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