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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이준석 "주민께 감사…尹, 내 승리 곱씹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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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 소감서 尹 비판…"준엄한 민심의 심판 받은 것"
"대선·지선 승리 이끌었던 대표가 당 바꿔 출마한 이유 곱씹어보길"
"의석 수는 적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尹정부 잘못 지적할 것"

개표방송 보는 이준석 후보. 연합뉴스개표방송 보는 이준석 후보. 연합뉴스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소감에서 "바로 직전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는지 윤석열 대통령이 한번 곱씹어 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11일 이 대표는 오전 1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를 하며 지난 대선과 지선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이후 징계를 받아 쫓겨난 바 있다.

그는 "무엇보다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동탄에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한 지 채 한 달 반이 되지 않았는데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셨다"며 "제 어깨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개혁신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주영 후보 등이 11일 새벽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준석 대표의 당선 소감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주영 후보 등이 11일 새벽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준석 대표의 당선 소감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갖고도 윤석열 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저희 개혁신당이 의석 수는 비록 적을지 모르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의 총선이 이걸로 일단락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의 이정표를 지난 것일 뿐"이라며 "다음 과제인 지방선거까지 약 800일 정도 남아 있는데, 당장 내일부터 지방정치를 저희가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당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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