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제공 총 상금 3억 9천만원 규모의 웹소설 공모전이 열린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9일 작품 발굴과 작가 데뷔 기회를 확대하는 역대 최대 규모 '2024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판타지·무협·현대물·스포츠·대체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 수상작 수는 44개로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앞서 진행한 공모전 중 역대 최다다. 수상작들은 문피아 선독점 연재 후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유통되고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의 프로모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향후 웹툰으로 제작돼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연합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 이래 '전지적 독자 시점(싱숑 작가)', '나노 마신(한중월야 작가)', '재벌집 막내아들(산경 작가)' 등 흥행작을 발굴해왔다.
아울러 창구를 늘려 웹툰과 웹소설 업계 창작자들이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피아는 지난 3월부터 문피아에서 선연재 중인 작품 중 최소 2작품을 선정해 문피아·네이버시리즈 프로모션, 시리즈 정식연재, 그리고 웹툰화까지 지원하는 논스톱 창작지원 프로그램 '2024 지상최대 캐스팅'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보유하고 있는 웹소설에서 웹툰으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을 활용해 창작자들 작품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확대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네이버웹툰도 투고 2주 만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초단기 신작 웹툰 발굴 시스템 '연재직행열차'를 시작한 바 있다.
올해 웹소설 공모전은 5월 8일부터 6월 16일까지 40일간 작품들을 모집해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7월 17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피아 손제호 대표이사는 "매년 공모전으로 양질의 작품들을 발굴해 독자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예비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더 많은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데뷔 창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소설 총괄 박제연 리더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화, 영상화해 성공한 케이스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시장에서 웹소설 IP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더욱 넓은 세상으로 선보이고 싶은 작가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