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와 제천시가 2일 국내 대표적인 식품기업인 샘표식품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샘표식품은 오는 2028년까지 제천 제2산업단지 8만 1800여 ㎡부지에 연면적 4만 5200여 ㎡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신규 고용 인원만 1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간장과 된장 등 장류와 가정 간편식 등을 주로 생산하는 샘표식품은 현재 경기 이천과 충북 영동, 세종 조치원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다.
샘표식품 박진선 대표이사는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국민 건강과 식품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가진 샘표식품이 충북도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은 기업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