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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동료' 벤탄쿠르의 충격 고백 "발가락 골절된 상태로 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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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왼쪽)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연합뉴스벤탄쿠르(왼쪽)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연합뉴스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발가락 골절 투혼을 고백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 시각) "벤탄쿠르가 최근 왼발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채로 토트넘의 리그 경기와 우루과이 대표팀의 A매치를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앞두고 팀 훈련 도중 왼발 새끼발가락을 다쳤다.

앞서 벤탄쿠르는 지난해 2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9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지난해 11월 애스턴 빌라와 EPL 13라운드 경기에서는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고, 이후 한 달이 지나고서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또다시 부상 악재가 덮쳤지만 벤탄쿠르는 출전 의지가 강했다. 왼발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직후 열린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 풀럼전에서는 교체로 나섰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는 지난 23일 스페인 북부 자치주 바스크와 친선경기에 후반 20분 출전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현지 매체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토트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일원으로 경기에 뛰고 싶었다"면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직 골절된 발가락이 다 낫지 않았지만 몸 상태는 좋다고 강조했다. 벤탄쿠르는 "새끼발가락 골절을 제외하고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3주 전 새끼발가락이 부러졌지만, 똑같이 경기에 뛰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3~4주는 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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