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조 규모 잭팟…출범 후 최대규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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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 LNG운반선 8척 공급키로…나머지 4척 본계약 추진

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지난해 5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단일계약 기준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2조4393억원에 달한다. 이는 한화오션 지난해 매출(7조483억원)의 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8년 1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LNG 운반선 8척의 실질적인 발주처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다.

지난달 총 12척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으며, 양사는 이날 공시된 8척을 제외한 나머지 4척에 대해서도 본계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한화오션은 총 12척, 약 23억5천만달러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8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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