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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자투리 공간에 쉼터 '쌈지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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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쌈지공원 모습. 경주시 제공 황리단길 쌈지공원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황리단길 내 유휴공간에 작은 면적의 휴식공간인 쌈지공원과 보행로를 비추는 야간 경관용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쌈지공원이 조성된 포석로 1050번길 일원은 관광객들이 붐비지만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벤치와 수목, 야간 경관조명, 전통 담장들로 이뤄진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전통한옥 담장을 쌓아 한옥들이 즐비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고보조명 설치 모습. 경주시 제공고보조명 설치 모습. 경주시 제공
쌈지공원 건너편 보행로에는 그림과 글씨 등 원하는 이미지를 인도에 비추는 야간 경관조명용 고보조명 8대를 설치했다. 
   
이 사업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문화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여주는 동시에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황리단길을 특화거리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쉼터와 안전한 보행환경,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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