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국동항 일원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국동항 일원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은 어선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것으로 봄철 어업활동과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로 인한 어선 안전사고의 사전 관리와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함이다.
점검에는 전남도, 여수시,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여수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지사, 수협중앙회 여수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했다.
점검대상은 낚시어선을 포함한 관내 연근해 어선 20여 척으로 어선의 긴급구난과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통신수단 정상작동 여부, 화재 위험성이 높은 기관 및 전기설비 상태, 구명조끼와 구명부환 등 비치 수량과 상태 확인, 소화기 비치 수량과 유효기간 확인, 낚시전문교육 이수와 낚시어선 검사 여부 등이다.
여수시는 관내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항해·안전·구명 장비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과 노후화된 기관 교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