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美 주도 '가자 휴전' 결의안 부결…中·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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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개국 중 11개국 지지 얻었지만…거부권 행사로 불발돼

유엔 안보리 회의장. 연합뉴스유엔 안보리 회의장.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며 미국 주도로 제출된 결의안이 부결됐다.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 표결을 진행해 찬성 11표를 얻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최소 9개국 지지를 받으면 되지만,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국가도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

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 등 15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날 투표에선 찬성 11표 외에도, 반대 3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이 그간 이스라엘의 자기방어권을 들어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을 지지해 오던 입장을 뒤집고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민간인들의 인도주의 위기로 인한 갈등이 계기가 됐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뒤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 사망자는 3만1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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