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주재하는 '민생토론회'가 총선을 앞두고 잠시 중단된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8일부터 총선 때까지 민생토론회를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선거운동 기간에만 잠시 중단되는 것"이라며 "총선 이후 재개하고 연중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토론회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윤 대통령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 해결을 약속하거나 정책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여당 지원이라는 비판을 제기해왔다.
다만 윤 대통령은 28일 전까지 한두 차례 민생토론회를 더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토론회는 지금까지 △수도권(13회) △영남(4회) △충청(2회) △강원(2회) △호남(1회) 등에서 개최됐다. 총선 이후 제주 등 각 지역에서 민생토론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