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 강동구의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를 테러하겠다는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강동구 소재 여고 학생들을 상대로 협박글을 게시한 성명불상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시글에는 '여고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글들은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삭제된 상태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게시글을 올린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강동서는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 주변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