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은 이미 서울편입?…서울 기후동행카드로 '김포골드라인'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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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요금 없이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용처에 김포골드라인 포함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2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월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사용처가 김포골드라인으로 확장된다. 그동안 서울시로 한정됐던 기후동행카드가 수도권 확장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김포골드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며 현재 교통관련 기관들과 함께 막바지 시스템 개발과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추가요금 없이 월 6만5천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천원(따릉이 제외)에 사용범위가 넓어지는 것이어서 서울과 김포를 통근 또는 통학하는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약 3만명이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서울과 김포를 오가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황진환 기자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황진환 기자
김포골드라인 참여에 따라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또 서울 내 1~8호선 역사에서 판매 중인 실물카드도 김포공항역에 더 많은 물량을 배치해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등록시 제공되는 따릉이 혜택을 강화해, 따릉이 1시간 이용권을 지급하던 것을 2시간 이용권 지급으로 변경했다.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는 경제부담 완화는 물론,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광역교통 발전의 모범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확장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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