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제공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서원 선거구 경선에서 이광희 전 충청북도의원이 현역인 이장섭 국회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따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현역인 이 의원은 결국 '친명' 원외 예비후보인 이 전 도의원에게 결국 발목이 잡혔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충북 청주 서원을 포함한 전국 4곳의 전략 선거구 경선 결과 등을 발표했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당원과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2인 경선에서 현역 초선인 이 의원에게 승리했다.
도내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 탈락한 것은 5선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에 이어 이 의원이 두 번째이다.
특히 '친문' 성향의 이 의원은 최근 '친명' 원외 주자에게 경선에서 패배한 '친문' 핵심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전철을 밟게 됐다.
이로써 이 전 도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확정한 국민의힘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양자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이미 충북지역 공천을 끝마친 국민의힘은 도내 현역의원 4명 전원(정우택·이종배·박덕흠·엄태영)을 모두 본선에 올렸다.
민주당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친문' 도종환 의원과 '친명' 이연희 전 민주연구원 상근 부위원장의 2인 경선을 끝으로 지역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