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전 고검장 제공더불어민주당 광주 서을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8일 경선을 통과했다.
민주당 강민정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략선거구 및 재보궐선거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광주 서을 지역에 대해 시민여론조사 100%로 경선을 치른 결과, 양 위원장이 현역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제치고 공천장을 따냈다.
광주 서을은 지역구 현역인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공관위는 해당 지역을 전략경선지역으로 지정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양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대검찰청 형사부장, 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광역의원 경선에서는 △김규호(강원양구군) △임종명(전북남원시제2) △김진옥(경남창원시제15)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경선에서는 △이정현(충북제천시마) △노승호(충남부여군가) 후보가 경선에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