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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4.6% 증가…반도체 위기론 속 전년比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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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하며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575억 2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은 1.7% 증가한 543억 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31억 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5억달러로 6년만에 10월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보다 40.3% 증가한 수치다.  컴퓨터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한 10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5.5% 증가한 62억 달러로 10월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석유화학(40억 달러, +10.2%)은 2개월 만에, 섬유(9억 달러, +2.5%)・가전(7억 달러, +5.0%) 수출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34.9%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의 증가세에 2022년 9월 133억 달러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 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인 104억 달러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10월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43억 5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억 2천만 달러 증가한 3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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