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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내가 동작구 모른다? 나경원은 오래 살며 뭐 했나?"[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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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예비후보

동작을 공천, 尹정권 심판 적임자로 판단한 듯
조국 관련 울산 선거개입 수사, 명백한 정치개입
민주당 지지율 하락? 일시적 현상… 회복될 것
경찰 출신 강점? 검사보다 다양한 경험 바탕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더불어민주당 이번 총선 3호 영입인재로 도전장을 내민 분이세요. 류삼영 울산중구 경찰서장. 2년 전에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서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을 받았었고 이후에 민주당 입당한 후 얼마 전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분이십니다. 선거 지역 주민들을 만나시다가 방송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류삼영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 류삼영> 안녕하십니까? 류삼영입니다.
 
◇ 박재홍> 유니폼이 신선하군요. 전철역에서 인사를 하시고 지금 방금 오신 거죠? 어떤 각오로 이번 총선에 나오게 되셨는지. 출마의 변이랄까요. 좀 간단히 말씀해 주시면.
 
◆ 류삼영>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라는 그런 국민적인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을 해야 되는데 우리 동작을의 선거구가 상당히 의미가 상당히 있고 전국적으로 많은 선거구가 있지만 동작을은 항상 모든 선거에서 핫플,
 
◇ 박재홍> 핫플레이스.
 
◆ 류삼영> 그래서 대부분 넘버 5 안에 드는데 그게 왜 그런가 하면 강남에 국민의힘 텃밭이 있는데 텃밭에 붉은 바람이 황사가 강북으로 부냐, 안 부느냐를 동작을에서 막아내느냐. 붉은 황사를 막아내느냐, 못 막아내느냐에 따라서 서울 전체가 황사 바람이 불 수가 있고 서울이 쾌청할 수도 있기 때문에 동작을은 전략적인 요충지다. 그 전략적인 요충지에 가보니까 또 대단한 분이 계시고.
 
◇ 박재홍> 그분이 황사를 막 일으키고 계세요?
 
◆ 류삼영> 그래서. 그래서 제 심정을 물으셨는데 사즉생이다.
 
◇ 박재홍> 사즉생.
 
◆ 류삼영> 저한테는 13척의 배가 있고 그분은 133척의 배가 있고.
 
◇ 박재홍> 그래요?
 
◆ 류삼영> 연도로 치면 그분은 4년간 텃밭을.
 
◇ 박재홍> 꾸준히 만나오셨고.
 
◆ 류삼영> 꾸준히 했고 지역구 관리를 잘했다고 소문이 나신 분이고. 저는 40일도 안 된 기간에. 그러니까 13척의 배로 133척을 일본 배를 무찌른 이순신 장군과 40일의 선거 기간 동안 초선도 아니고 무선이 40일 동안 선거에서 4년 동안 텃밭을 갈군 4선 의원을 물리쳐야 되기 때문에 다윗과 골리앗이거나 뭐 죽기 살기로 사즉생.
 
◇ 박재홍> 사즉생의 각오로.
 
◆ 류삼영> 이런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각오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진중권> 동작을에서는 공천 결과 발표 직전까지 추미애, 전현희. 이런 분들 이름이 거론됐는데 후보님으로 지금 결정이 됐단 말이죠. 당의 판단은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 류삼영> 그러니까 외람되지만 그분들보다는 제가 더 잘 싸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 박재홍> 당에서.
 
◆ 류삼영> 당에서도 전략적인 판단을 안 했겠습니까? 이 구도를 여전사님들과 나경원 그분하고 하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그런 게 두드러지지도 않고.
 
◇ 박재홍> 심판 프레임이.
 
◆ 류삼영> 프레임을.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가기 위해서 그래서 윤석열 정권에 탄생에 공이 있는 분과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다가 사즉한 이런 대립 구도가 더 좋았다, 이런 판단을 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 진중권> 당에서 나름대로 거기에 여론조사 같은 거 돌려보지 않았을까요?
 
◆ 류삼영> 안 알려주시더라고요.
 
◆ 진중권> 안 알려주시는.
 
◇ 박재홍> 그렇군요.
 
◆ 박성태> 나중에 전략공천을 류삼영 후보님으로 한 건 전현희 후보도 돌려보고 추미애 후보도 돌려봤는데 제일 그래도 낫다. 이 판단이라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 추정이겠죠?
 
◆ 류삼영> 그렇죠. 전략적으로 판단하셨으니까.
 
◆ 진중권> 대답을 이끌어내시네.
 
◇ 박재홍> 총경회의 주도하셨을 때 저희가 방송에 전화 연결을 했었을 때 분위기와 또 오늘 정치인으로서 비장하게 나오시니까 완전히 바뀌신 것 같아요. 정치인. 그사이에요. 많이 바뀌신 것 같은데. 지역 주민들 만나시면 어떤 말씀 가장 많이 들어요? 동작을 주민들 중에.
 
◆ 류삼영> 왜 이제 왔느냐.
 
◇ 박재홍> 이제 왔느냐. 기다렸다.
 
◆ 류삼영> 지금 상대 시장을 매일이다시피 돌고 있는데. 4년 동안 돌았고 올해도 매일 돌고 있는데.

◇ 박재홍> 나경원 후보가.
 
◆ 류삼영> 왜 이제 왔느냐. 이래 갖고 저를 막 그냥 당에서 반기는 정도가.
 
◇ 박재홍> 뜨겁습니까?
 
◆ 류삼영> 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오늘.
 
◆ 류삼영> 그래서 제가 뭐라고 대답했는가 하면 주인공은, 주인공은 언제 나타납니까? 주인공은 영화 처음에 나타나면 주인공입니까? 마지막에 나타나는 그분이 주인공입니다.
 
◆ 박성태> 원래 태어나신 곳은 부산이시고 부산에서 자라셨고 나중에 경찰서장한 곳은 울산이셨고. 그런데 갑자기 수도권으로 오셨잖아요. 말씀대로 하시면 40일 전에. 어떻게 보면 연고가 없는 지역에 온 건데 당에서 가라고 해서 오긴 왔죠. 그런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 류삼영> 앞에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 박성태> 정권 심판을 위해서?
 
◆ 류삼영> 정권 심판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전국적인 핫플레이스에서 이렇게 멋있게 승부를 해서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정권 심판에 있는지 정권 연장에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이 장소다.
 
◆ 박성태> 과거에 처음에 총경회의 주도하셔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으셨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박성태> 참 대단하신 분이다 저도 생각을 했고 그런데 그때 이제 혹시 정치권으로 가시는 것 아니냐라고 하셨을 때 한 인터뷰에서 정치할 깜냥이 안 된다, 나는. 말을 하셨는데 곰곰이 생각하시니까 깜냥이 되시는 겁니까? 심판을 하시겠다고 하시니까.
 
◇ 박재홍> 정치는 생물입니다.
 
◆ 류삼영> 그런 질문을 많이 받은.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안 하였느냐, 이런 의심을 하시는 분들이 있죠.
 
◇ 박재홍> 총경회의를 주도한 의도가 정치권 진입을 목표했던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을 받으셨었다. 답변해 주시죠.
 
◆ 류삼영>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냐면 제가 천재입니까. 이 모든 상황을 예측을 해서 예측대로 됐다면 제가 오히려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해 줄 말이죠. 그때는 그 당시에 총경으로 할 수 있는 최대의 일이 경찰국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랬고. 지금 경찰국을 폐지하는데 제일 유리한 쪽이 국회이기 때문에 주어진 현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의 선택을 할 뿐인데 그걸 가지고 미리 기획을 했다. 그 말씀은 저를 칭찬하는 거죠. 제 기획력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시겠습니까?
 
◇ 박재홍> 마음 먹은 대로 인생을 살고 있다.
 
◆ 류삼영> 세상을 제 마음대로 살고 주무른다. 이런 이야기 아니십니까?
 
 ◇ 박재홍> 지금 수도권이 야당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판세를 분석할 때. 작년 말까지만 해도 그런 상황이었었는데. 최근 상황을 보면 뭐랄까요. 더불어민주당이 안 좋은 상황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엠브레인리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지표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이렇게 질문을 했더니 국민의힘은 37%, 더불어민주당은 29%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피를 보시면 되는데 여기를 보면 거의 지금 8%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이 지지율 변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류삼영> 지지율의 변화가 지금 우리 민주당이 공천, 공천을 조금 혁신공천을 한 것이죠. 그러니까 야당의 혁신공천에 대해서는 항상 반발 있고 여당의 공천은 여당이 혁신공천도 안 했고 그대로 있는 그런 식으로 했기 때문에 외로운 관리를 하신 것이고. 우리는 혁신공천을 했는데 야당의 혁신공천은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장관직을 준다든지 자리 배정을 못하거나 정권이 찍어 누르지 못하기 때문에 좀 시끄러운 게 항상 있는데.
 
◇ 박재홍> 반발이 컸다.
 
◆ 류삼영> 그런 반발이 포함된 그런 식이었고 이제 국민께서 혁신공천한 민주당과 그대로 현상을 답습한 혁신이 없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이제 차츰 판단을 하시면 그거는 다시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고. 항상 저는 민주당에 들어온 지 석 달 됐는데 항상 선거 초반에는 지지율이 가라앉았다가 결정적으로 선거 때가 임박되면 올라간다. 그렇게 당 선배님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 박재홍> 당 선배님께서.
 
◆ 진중권> 그런데 지금 그 지역이 원래 이수진 의원이 오래전부터 공을 들였던 지역 아니겠습니까?
 
◆ 류삼영> 맞습니다.
 
◆ 진중권> 조직들도 다 갖고 있을 텐데. 듣자 하니까 이번에 이제 그분이 컷오프되면서 이수진 의원을 돕던 조직들이 일부가 나경원 후보 캠프로 넘어갔다라는 얘기도 들리거든요. 사실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류삼영> 오해입니다.
 
◆ 진중권> 오해입니까?
 
◆ 류삼영> 이게 선거 때마다 철새들이 있죠. 이권을 쫓아서 이렇게 가는 그 정도고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이미 옮겨간 사람들이 이야기를 했고 이수진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서 지지를 하고 반대로 간 경우는 없는 걸로.
 
◆ 박성태> 원래 조직이 그쪽에서 다니는 조직들이 있잖아요. 이수진 의원 쪽에 작게 보면 이수진 의원이랑 같이 일했던 조직이지만 또 크게 보면 민주당 분들이잖아요. 그분들이 다들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까?
 
◆ 류삼영> 그 말씀, 질문이 좋았습니다.
 
◆ 박성태> 좋았나요? 고맙습니다.
 
◆ 류삼영> 제가 와서 늦게 왔고 저는 인지도도 낮고 선거 경험도 없기 때문에 불리하고 그리고 또 여론조사에서 조금 불리한 상황이었었는데. 제가 와서 여러 분들한테 말씀을 들었어요. 민주당이 하나되는 방법 말고는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원팀 전략이다. 민주당 모든 자원들이 조금 생각들이 다른 분들이 있었고 기존에는 이렇게 화합된 적이 없었는데 제가 와서 당부를 한 결과 100%라고 할 수 있는. 전현직 의원들이나 전 민주 정치 자원들이 하나로 통합됐다. 이게 유일한 편성 전략인데 그게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선거대책지부가 거의 완성돼 가고 있는데 다 들어왔기 때문에 아까 이수진 의원 때문에 탈당했던 사람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한두 명이고. 그거는 이수진 전 의원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이미 전부터 여당을 기웃거린 그런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문제는 없고. 통합의 선대위가 구성되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진중권> 나경원 후보가 경쟁자인데 그분이 역시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갑자기 후보는 지역 현안 파악이 안 되기 때문에 결국 본인 정치를 위해서 동작을을 선택했다고 봐야 한다. 동작을 위해서 선거에 나온 게 아니다. 그리고 또 이분은 또 1호 공으로 교육특구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어떻습니까? 이거 나경원 후보와 차별화되는 어떤 지역 공약 같은 것들도 준비해 놓은 게 있으신지요?

청년토론회 참석한 나경원 전 의원과 김홍국 회장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청년토론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4.3.5 [국민의힘 서울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끝)   연합뉴스청년토론회 참석한 나경원 전 의원과 김홍국 회장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청년토론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4.3.5 [국민의힘 서울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끝) 연합뉴스◆ 류삼영> 준비하고 있죠. 준비하고 있는데. 먼저 오래 살았다고, 오래 살았다고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오래 산 거하고 잘 산 건 다른 겁니다. 그러면 오랫동안 계시면서 동작을 위해서 뭘 하셨는지. 동작이 길 건너, 하나만 건너면 있는 방배동하고 똑같이 길이 나란히 있는데 여기는 아파트값이 확 차이가 나고 누가 봐도 발전의 속도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여당의 원내대표도 하시면서 그렇게 오랫동안 뭘 하셨는지. 오래 했으면 잘하시고 많이 하셨었야 되는데 오래했을 뿐이지, 오래 살았을 뿐이지 잘하신 것은 제가 적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참신하고 또 이렇게 추진력 있고 국민들 동의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제 역량에 비해서, 주어진 역량에 비해서 더욱 큰 일을 했다고 자부를 하고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보는데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초선이지만 4선 중진들보다 더 확실하게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 박재홍> 사실 다른 지역구 후보님들도 보면 이제 본인이 출마하면 낙후된 지역의 경우는 발전시키겠다. 부동산 가격 확실히 올리겠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후보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나라 전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부동산 많이 올라가면 정부는 그것도 안정시켜야 된다. 이렇게 큰 틀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후보님 같은 경우 동작에 옆에 보다는 낙후돼 있으니까 올려야 된다라고 말씀하시잖아요. 중앙정부와의 정책과의 충돌, 지역 민생과의 충돌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 류삼영> 그러니까 이게 지금 주민들의 욕구가 잘 살고 싶고 편하게 살고 싶고 편리하게 살고 싶다는 그런 욕구를 억제한 상태로 전체적으로 지금 차등이 생긴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게 맞겠습니까? 국가 전체적으로는 균형이지만 소외된 지역을 발전시켜서 균형을 시켜야지 기존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집값을 유지하는 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박성태>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고가 넘으면 아리팍 있잖아요.
 
◆ 류삼영> 네?
 
◆ 박성태> 아리팍.
 
◇ 박재홍> 아크로리버파크.
 
◆ 박성태> 아크로리버파크. 고가 하나 넘으면 아리팍이거든요. 거기가 평당 억씩 보통 합니다, 아파트가. 고가를 안 넘으면 흑석동 쪽인데 좀 더 밑으로 가면 사당동이고요.
 
◇ 박재홍> 고가도로.
 
◆ 박성태> 고가, 죄송합니다. 고가도로.
 
◇ 박재홍> 고가도로를 넘으면.
 
◆ 박성태> 고가도로. 죄송합니다. 고가도로. 고가도로를 넘으면. 그런데 이제 흑석동도 꽤 높은 30평대가 20억 내외 한다든지. 그러면 30평대가 20억 원 정도 하는 게 소외 받았다고 얘기할 수 있는지. 왜냐하면 방금 비교하신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싸다는 지역이거든요. 그럼 그 지역과 비교해서 다 그렇게 돼야 된다고 하면 그게 과연 집값을 올리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드네요.
 
◆ 류삼영> 말씀을 드리면 동작을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7개 동이 있어요. 그중에 최고 개발이 먼저 되고 잘 돼서 방금 말씀하신 흑석동의 아크로.
 
◇ 박재홍> 아리팍.
 
◆ 류삼영> 거기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마는 나머지 6개 동이 상대적으로 많이 있는. 사당 특정 특정지역 얘기하면 좀 그렇고. 그래서 노후화되어 있기 때문에 노후는 그렇고 좀 개발이 적게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개발을 균형적으로 고루 발전시켜야지 동작을에 흑석동 하나 잘 돼 있다고 다른 지역을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다 같이 잘 살게 고루 잘 살게 하는 게 정책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제 정치에 입문하시면 검사 출신들이 정치에 왔을 경우에 검사 출신이 과연 정치를 잘할 수 있느냐, 이런 비판 많이 받지 않습니까? 후보님은 경찰 생활을 평생 보내신 분이시잖아요. 경찰 출신은 의원으로서 어떤 장점이 있습니까? 동작구를 위해서 무슨 일을 더 잘할 수 있죠?
 
◆ 류삼영> 경찰은 여러 가지를 합니다. 검찰은 과거에 범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과거의 일을 이렇게 전문적으로 하는 게 검찰의 시각이고 그렇게 평생을 살아온 분의 시각은 과거에 돼 있고 좁게 돼 있는 데 반해서 우리 경찰은 많은 분야에서. 우리 사회 대부분의 분야에 관여를 하고 있어요. 교통, 수사 또 질서유지, 뭐 또 여러 가지 다 하는 거죠. 그리고 우리 경찰은 예방이기 때문에 미래까지를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과거에 한정된 분야에 경험이 있는 분과 우리 미래를 향해서 많은 분야에 열린 분야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잘하겠습니까? 이렇게 검사적인 시각을 가진 분이 잘하겠습니까? 그건 비교가 안 된다고 생각을 하죠.
 
◆ 진중권> 그런데 또 영입인재 11호 이지은 전 총경도 노웅래 전 지역구 마포갑에 전략공천됐는데요. 민주당에서 검찰공천이다, 비판을 해 왔는데 그렇다면 경찰공천은 또 괜찮은 거냐? 이런 비판도 가능하지 않습니까?
 
◆ 류삼영> 그런 오해를 하실 수는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검사공천은 검사가 대통령이 됐고 검사가 법무부 장관이었었고 또 검사가 대부분의 정부 요직을 차지했고 청와대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를 견제해야 될 국회 권력까지도 검사가 하면 그 견제를 누가 하겠느냐. 이래서 권력을 가진 집단을 견제해야 되는 국회를 검찰로 가는 건 안 맞다는 거지. 국회에 가서 국회 검사를 견제하는 건 논리상 하나 문제가 없는 거예요.
 
◆ 박성태> 검찰공화국이기 때문에 경찰이 국회로 가서 검찰공화국을 견제하겠다는.
 
◆ 류삼영> 제가 경찰국회의도 한 것도 그렇습니다. 검찰공화국을 막을 수 있는 게 경찰인데 그 경찰을 인사권으로 장악해서 경찰 장악해 보니까 견제할 세력이 없다. 그게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거예요.
 
◇ 박재홍> 그래서 지금 후보님이 2년 전에 행안부에 경찰국 신설 문제로 회의를 주도하셨다가 정직까지 가시고 지금 정치권에 오게 됐는데. 지금 그러면 현재 그 경찰국 신설로 인해서 경찰 행정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습니까?
 
◆ 류삼영> 우리가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 않습니까? 인사권이 장악되지 않았습니까? 행정안전부의. 인사권이 장악이 되면 그 인사가 만사고 인사권이 장악되면 만사가 장악된 거죠. 우리가 국민의 경찰이었는데 이제 정권의 경찰로 된 거죠. 그래서 제가 외람되지만 그때 한 번 말씀하니까 이태원 참사하고 경찰국하고 무슨 상관 있나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 박재홍> 인터뷰 할 때.
 
◆ 류삼영> 국민의 관심이, 경찰의 관심이 국민으로 향할 때 경찰이 가장 유능한데 국민을 뒤통수에 두고 정권을 향하니까 위험한 험한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에 이재명 당대표 테러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찰이 인사권을 해서 경찰이 정권에 장악이 돼놓으니까 정치적인 중립을 외면하고 공정한 수사를 안 하고 공정한 발표를 안 하는 거예요. 그게 극명하게 정권에 장악된 경찰 행태를 보여주는 2개의 사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사실 일부에서는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저도 취재현장에 오래 있다 보니까 경찰,총경, 경정 분들을 많이 보는데 인사 적체가 굉장히 심한 게 경정들. 특히 경대 나오셨으니까.
 
◆ 류삼영> 경정에서 총경 되는 자리.
 
◆ 박성태> 그렇죠. 경정에서 총경 될 때 계급 정년이 있어서 총경 승진을 못 하면 50대 초중반에 나와야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부터 이분들이 다 줄을 대야 되는. 여기저기서 총경 승진하려고. 그러면 총경 승진한 분들은 대부분 어떻게 보면 인맥을 통해서 승진을 하고 그럼 그다음부터 정치권력 또 위로 흔들리게 되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보니까. 그런 게 사실 폐해가 정말 심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계급정년제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인데 그런데 예전에는 그런 승진할 때 힘을 제일 많이 주는 게 아시겠지만 청와대의 민정비서관실이잖아요. 일부에서는 그런 얘기도 있어요. 민정비서관실이 물밑에서 하던 일을 지금은 경찰국이 그래도 바깥에서 하니까 좀 나아진 게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거든요.
 
◆ 류삼영> 그 말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면.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이 있다면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정안전부만 인사를 관여하는데 거기에 경찰 인사를 관여하기 때문에 경찰 인사를 디테일하게 관여할 범위가 넓어지는데. 청와대에서 하면 청와대 민정수석은 우리나라 정부 전체에 대한 인사를 하기 때문에 일부 고위층에 대한 인사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죠. 업무가 완전. 기존의 업무가 전체 업무이기 때문에.
 
◆ 박성태> 이미 많으니까.
 
◆ 류삼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기 행정안전부에 관여할 여지가 시간적인 여지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개청에 많은 부분의 인사 관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해 보이지만 질적으로 다른 거예요.
 
◇ 박재홍> 아까 제가 NBS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이 조사가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루어진 조사였는데 여기 공천을 양당이 어떻게 하고 있느냐. 그 질문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가 32%, 더불어민주당 공천 못하고 있다가 53%입니다. 이 부분은 당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공천 결과를 국민들에게 최소한 당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면 국민들한테 제대로 설명하실 필요가 있으실 것 같은데 당에서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습니까? 후보님이 느끼시기에.
 
◆ 류삼영> 제가 느끼기에는 아까 말했듯이 야당의 혁신공천의 어쩔 수 없는 후유증이다. 그리고 이렇게 언론 지형이 야당한테 불리하다. 지금 여당의 공천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어서 분신한 사람도 있고 제가 민주 당사 옆에 국힘 당사 있어서 가보면 지나가면 엄청난 시위대 시위 소리가 들리는데 보도가 안 될 뿐이고 국민들이 잘 모르시는데 그런 소식을 못 들으시니까 그런 오해를 하실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우리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서는 사사건건이 국힘당에서 시비를 걸고 시비 건 내용이 그대로 보도가 되는 반면에 국민의힘 공천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는데 대수롭지 않게 보도가 되니까 언론 지형에 그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 진중권> 언론 지형은 대통령도 자기가 불리하다고 생각하셔서 방심위 통해서 엄청나게 검열하다시피 하고. 재미있는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 말 들어보면 자기한테 불리하대요. 이건 뭡니까? 언론은 언론의 일을 하고 있을 뿐이거든요. 그래서 언론 탓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 박성태> 저는 분신한 분, 저는 잘 모르지만.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봤는데.
 
◇ 박재홍> 노원을.
 
◆ 박성태> 그때도 좀 약간 돌려 얘기하면 이준석 대표가 보기에 상식에 벗어난 주장을 많이 하셨던 분이세요. 어쨌든 공천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개인이 분신한 걸 가지고 언론이 보기에 그럴 수도 있네라고 보도 안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예를 들어 민주당 부분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박용진 의원이랄지, 몇몇. 그리고 명확히…
 
◆ 진중권> 국회 부의장에다 박용진 의원을 잘랐으니.
 
◆ 박성태> 계파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하는 거지 누가 북치고 꽹과리 친다고 무조건 보도하는 건 아닙니다. 오랫동안 있어본 사람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류삼영> 제가 오래 있어봐서 모르고. 역대 20대도 그랬고 물갈이공천, 혁신공천 한 50%쯤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민주당에서도 그 정도 했을 뿐인데 오히려 국민의힘이 혁신공천 안 해서 그 비율이 낮을 뿐인데 그러면 국민들이 원하는 건 혁신공천을 더 원한다, 물갈이를 더 원한다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더 잘했지만 조금 이제 반발이 야당이라는 약점과 또 여러 가지 사유에서 조금 시끄럽고 그걸 국힘에서 공격을 했고 더 많이 보도됐다. 이렇게 종합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진중권> 또 하나는 조국혁신당이죠.
 
◇ 박재홍> 조국혁신당.
 
◆ 진중권> 원래 좀 전까지만 해도 지지주난까지만 해도 조국혁신당하고는 연대하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었다가 지난주에 딱 보니까 이재명 대표하고 조국 전 장관하고 손을 잡고 있더라고요. 원래 조국의 강을 건넜다고 한 게 민주당인데 지금 보니까 다시 강을 건넜던 강을 다시 돌아와서 거기에 서 있단 말이죠.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류삼영> 그러니까 지금 이번 총선의 신조가 윤석열 정권 심판인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반윤의 세력들은 같은 편이다. 적의 적은 동지다. 이래서 힘을 모아서 이번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적인 심판을 드러내자 하는 그런 전략으로 연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대통령기록관 입구 모습. 2024.3.7     scoop@yna.co.kr (끝)   연합뉴스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대통령기록관 입구 모습. 2024.3.7 scoop@yna.co.kr (끝) 연합뉴스

◆ 진중권> 오늘 또 하나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검찰이 재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법원 판결을 받아들고. 그래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그렇다면 임종석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하고 조국 당시 민정수석도 수사선상에 오르는 거거든요. 이건 뭐. 이것도 선거에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류삼영> 이런 식의 이런 수사를 하는 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까? 검찰이 중립이라고 생각합니까?
 
◆ 진중권>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봐요.
 
◆ 류삼영>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검찰이 정치에 개입하는 거예요. 급한 사건도 아니고 어제의 사건도 아닌데 과거의 사건을 들고 와서 선거에 출마한 사람, 출마할 사람, 영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하고 그걸 보도를 하는 건 그건.
 
◇ 박재홍> 의도성이 있다? 정치적으로.
 
◆ 류삼영> 그래 안 보이세요? 국민들 그렇게 안 보겠습니까? 저도 수사를 해 봤지만 수사를 하는 사람이 수사를 원칙대로 다 하지만 이 수사가 어떻게 비칠까. 정말로 중요한데 이런 식의 이런 수사를 하는 건 명백한 정치 개입이에요. 나중에 문제될 수 있는 진짜 심각한 상황입니다.
 
◇ 박재홍> 검찰로서는 다시 재수사 명령이 내려졌으니까 그 스케줄에 따라 하는 것인지 어떤 시기상으로 우연히 맞았다고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 류삼영> 지나가는데 갑자기 오비이락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도 하지 마라 그런다고요. 거기 가서는 갓을 만지지 말고 신발 끈을 매지 말라고 하는데. 왜 이런 식의 신발 끈을 매고 갓끈을 매면서 왜 그런 식의 구차한 변명을 합니까?
 
◆ 진중권> 과거에는 이런 경우에 선거 끝난 후로 미뤘죠.
 
◆ 류삼영> 이건 심각한 겁니다.
 
◇ 박재홍> 시기 상으로. 알겠습니다.
 
◆ 류삼영> 명백하게, 명백하게 정치에 개입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가.
 
◇ 박재홍> 시간이 40초 남았어요. 이제 마지막 40초는 동작구 유권자를 할 수 있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40초.
 
◆ 류삼영> 동작 구민 여러분, 저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험지라고 나름대로 하는 동작을에 왔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이미 하나돼 있습니다. 하나된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나경원 후보를 이겨야 하기 때문에 동작구민 여러분께서도 정권 심판이라는 국가적인 사명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저 류삼영 후보를 꼭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박재홍>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당 동작을에서 뛰고 있는 류삼영 예비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후보님.
 
◆ 류삼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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