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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광-장성 잇는 깃재터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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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접근성 향상으로 경제·관광·문화 등 상생발전 기대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영광과 장성을 오가는 지역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지방도 734호선 깃재터널을 7일 개통했다.
 
이번 개통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영광·장성군수, 전남도의회 의원, 영광·장성군 지역 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개통 테이프 컷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영광과 장성을 새롭게 잇는 깃재터널 공사는 연장 3.9㎞로 사업비 550억 원을 투입, 7년동안의 대장정 끝에 지난 2월 공사를 완료했다.
 
주요 시설물은 고성산을 관통하는 터널 1개소(1.1㎞), 교량 3개소, 회전식 교차로 3곳 등이다. 특히 겨울철 폭설이 많은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친환경 제설제 자동분사장치를 도입, 기상 악화에도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안정장치도 마련됐다. 터널 내부에 소화시설과 대피 통로를 설치해 비상시 인명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깃재는 고성산 산악 고갯길로 폭이 좁고 굴곡과 경사가 심한데다 겨울철 폭설에 차량운행이 통제돼 지역민이 큰 불편을 호소하는 지방도 중 하나였다.
 
새로 개설된 깃재터널로 도로 선형이 크게 개선되고 안전 시설물이 보강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에게 큰 편익을 제공하게 됐다.
 
깃재터널 개통으로 영광과 장성 간 접근성이 좋아져 경제, 관광, 문화 등의 지역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간 상생을 이끌 깃재터널 개통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영광과 장성이 전남을 대표하는 인기명소(핫플레이스)로 성장하고 경제·관광·문화 핵심거점이 되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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