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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알리·테무 등 중 쇼핑몰 업체 개인정보 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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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국내 개인정보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지난달부터 이들 중국 쇼핑몰을 비롯해 상위 해외 직구 업체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 등이 국내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 상위 쇼핑몰 3곳의 한국인 사용자는 약 1467만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중국 쇼핑몰은 최근 대대적인 가격 인하를 내걸고 국내 고객을 급속하게 끌어들이고 있는 중으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알리 사용자는 약 818만4000명, 테무 약 580만7000명, 쉬인 약 67만9000명 등에 달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의 개인정보 수집과 보호가 적정한지 유출 사례가 없는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한편 중국은 국가정보법 등에 따라 공안과 국가보안기관이 관련 업무를 수행할 때 민간 기업 등이 언제든지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법제화돼 있어 중국 정부가 온라인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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