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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의왕 마천루+과천 정부청사 대변신" 1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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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소영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 의원 측 제공5일 이소영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 의원 측 제공
4·10 총선 경기 의왕·과천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소영 국회의원이 지역내 낡은 매머드급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미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1호 공약을 내놨다.

5일 이소영 의원은 이날 의왕과 과천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두 지역별 특성에 맞춘 대규모 신규 개발사업에 관한 대표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의왕 공약의 핵심은 전국 최대 규모 철도물류기지인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다. 의왕을 남북으로 갈라 환경·교통문제와 도시발전 저해는 물론, 30년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와 물동량 감소로 현실에 맞는 개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2개 터미널로 나뉜 ICD를 하나로 합치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향후 잔여 부지에 '초고층 모빌리티 타워(UMT, Uiwang Mobility Tower)'를 중심으로 한 지역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UMT는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기업·전시·컨벤션·호텔 기능과 위례~과천선 미래모빌리티역(가칭), 도심항공교통(UAM)의 수직이착륙장까지 품은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2터미널 일대를 관련법에 의거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지정해 두둑한 국가 지원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과천지역에서는 '정부청사'에 주목했다. 세종시 출범 이후 중앙부처 기관 3분의 2가 떠났고, 윤석열 정부 들어 방위사업청 등의 이전도 확정됨에 따라 '도심 공동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기존 행정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개발할 땅을 확보, 주변 대규모 택지개발과 철도노선 연장 개통과 맞물려 청사 부지에 R&D센터와 쇼핑몰, 컨벤션 등이 집적된 '행정문화 복합타운'을 짓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시민들이 개발을 원하지 않는 정부청사 앞 유휴지에 대해서는 '플라워가든' 형태의 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 쉼터를 만들고 지역의 특화 산업인 화훼업계와도 상승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대전시의 엑스포 과학공원처럼 정부 소유 부지를 지자체에 무상양여하는 방식으로 복합문화공간을 창출한 성공 사례도 있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방안이다"라며 "정부과천청사는 국가 정책을 설계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상징적 공간이었다. 이젠 과천의 자부심이 될 중심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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