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토트넘 SNS 캡처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복귀 후 첫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3일 오전 0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7(14승5무6패)로 5위, 팰리스는 승점 28(7승7무12패)로 13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두 달 만의 득점포를 노린다. 최근 EPL 득점은 지난 1월 1일 터뜨린 새해 기념 축포이자 리그 12호골이다.
이후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났고, 지난 10일 24라운드 브라이턴전을 통해 복귀했다. 후반 17분 로드리고 벤탕쿠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팀의 2대1 승리를 이끄는 결승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표팀 후배 황희찬과 코리안 리거 맞대결을 펼쳤던 울버햄프턴과 25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1대2로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서 뒤쳐졌다. 현재 승점 47로 5위인 토트넘과 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2)의 격차는 5점이다.
시즌 초반 꾸준히 골 맛을 봤던 손흥민도 최근 득점 행진에 제동이 걸려 개인 순위에서 밀려났다. 현재 EPL 12골(6도움)로 득점 7위에 이름을올리고 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7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15골로 뒤를 쫓고 있다. 재러드 보언(웨스트햄)과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이상 14골)는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손흥민이 두 달간 골 맛을 보지 못한 사이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13골로 6위까지 올라왔다.
그동안 손흥민은 팰리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팰리스를 상대로 통산 15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몰아친 만큼 13호골에 대한 기대해 볼만 하다.
교체돼 나가는 황희찬. 연합뉴스같은 시각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뉴캐슬과 홈 경기를 치른다. 다만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황희찬은 29일 브라이턴과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9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으며 쓰려졌다. 결국 후반 11분 페드루 네투와 교체된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전망이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울버햄프턴 개리 오닐 감독에 따르면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프턴은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을 꺾고 연승을 달렸다. 현재 승점 38(11승5무10패)로 9위인 울버햄프턴은 7위 브라이턴, 8위 웨스트햄(이상 승점 39)를 1점 차로 쫓으며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맞대결 상대인 뉴캐슬 역시 승점 37로 10위에 자리해 바짝 추격 중이다. 9, 10위 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강인. 연합뉴스아시안컵 기간 대표팀 내 불화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3월 2일 오전 5시 AS모나코와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직전 스타드 렌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6분 교체됐다.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6.1), 풋몹(6.3), 소파 스코어(6.7) 등으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았다.
올 시즌 리그1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4달 만의 득점포를 노린다. 이강인의 최근 리그1 득점은 지난해 11월 4일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나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3월 2일 오전 4시 30분 프라이부르크 원정에 나서고, 이재성의 마인츠는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 묀헨글라트바흐와 홈 경기를 치른다.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는 3월 3일 오전 2시 30분 볼프스부르크와 원정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