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체육관서 펼쳐질 '삼일절 매치'…현대캐피탈, 봄 배구 희망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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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유관순체육관에서 '삼일절 매치'가 펼쳐진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17패)로 6위, 대한항공은 승점 64(21승1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V리그가 출범한 2005년부터 홈 경기장으로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이용 중이다. 이 곳은 유관순 열사를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개장한 체육관이다.

그동안 3월 1일에 열린 현대캐피탈 홈 경기는 총 6경기였다. 현대캐피탈은 6경기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2006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전 3대0 승리 이후 2009년, 2010년, 2011년 연속으로 삼성화재를 만나 모두 패했다. 2017년과 2019년에는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5년 만에 다시 현대캐피탈이 홈에서 '삼일절 매치'를 펼치게 됐다. 상대는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4승1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5라운드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풀 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공격 효율 32.17%를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은 18.94%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전 패배 이후 7연승 신바람을 냈다. 지난 28일 OK금융그룹과 풀 세트 접전 끝 패한 2위 우리카드(승점 60)를 4점 차로 따돌리며 1위를 질주 중이다.

현대캐피탈도 봄배구 희망을 안고 뛰고 있다. 5라운드를 4승2패로 마친 뒤 한국전력과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순위는 6위로 낮지만, 봄 배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한국전력(승점 47)과 격차는 3점에 불과하다.

3위 OK금융그룹(승점 52)과 승점 차는 8점이다. 3, 4위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단판으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인 현대캐피탈 역시 '천안의 봄'을 위해 코트 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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