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최 의원실 제공부산 사하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선거구 경계조정으로 신평2동이 사하구갑에 편입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최 의원은 29일 논평을 통해 "신평2동이 사하갑 선거구로 편입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신평2동이 지역구가 아닐 때도 서부산의료원을 유치했고, 수영장과 스포츠센터 건립에도 많은 지원을 했다"며 "크고 작은 민원 해결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런 점들을 신평2동 주민들이 많이 인정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지하철 기지창 이전을 통한 공원 조성 등 신평2동 지역현안을 힘 있는 3선 의원으로서 반드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존 사하갑 지역구는 사하구 당리동과 괴정1~4동, 하단1·2동이다. 지난해 12월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평2동을 사하을에서 사하갑으로 경계조정하는 안을 제출했다. 이날 여야가 부산지역은 선거구획정위 제출안대로 선거구를 조정하기로 합의하면서 신평2동이 사하갑으로 편입됐다.
사하갑에서는 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수공천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두 사람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후배 사이로 총선에서 맞대결하게 돼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