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도내 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신규 보증을 8500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두중 충남신보 이사장은 2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신규 보증을 지난해와 비교해 500억 원 증액한 85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도에서 이자를 2.5% 보전하는 충청남도 소상공인 자금도 4천억 원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800억 원과 정부 정책보증 등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보증 대부분을 저금리 정책보증으로 지원한다고 김 이사장은 설명했다.
제조업 기반 집중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술혁신 기반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스마트농업 수도 충남 실현 및 청년농 영농 기반 확보를 위한 스마트팜 보증지원 등의 계획도 내놨다.
비금융 지원 주요 정책으로는 창업·노무·세무·마케팅 등 사업 필수지식 함양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1350명과 찾아가는 1:1 맞춤형 컨설팅 1250회, 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을 300회 지원하는 등 경영지도 사업을 지난해 대비 31.7%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형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패키지 지원 20개 업체와 내포신도시 활성화 패키지 지원 30개 업체, 충청남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신설을 통한 140개 업체 패키지 지원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초저금리 충청남도 소상공인 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해 소상공인의 이자 비용을 2년간 249억 원 절감시킨 점과 지점이 없는 6개 시·군에 출장사무소를 설치해 도민의 편의를 증진한 점, 경영지도 사업을 통해 기업의 생존율이 향상된 점을 꼽았다.
경영지도 수혜기업의 창업 2년 차 생존율(90.3%)이 충남 창업기업 평균 생존율과 비교해 34.6%p 높은 점도 성과로 들었다.
김두중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흔들림 없는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내일을 여는 기업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충남신보의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