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영상모의 전술훈련 사격장에서 훈련 참가자들이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훈련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서울시가 지역 예비군들을 훈련장까지 수송하는 전용버스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서울 거주 지역 예비군의 경우 훈련장이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에 있어 새벽부터 대중교통을 2~3번 갈아타며 입소해야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 서울 거주 지역예비군 훈련장인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과 56사단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52사단은 서초구 내곡동의 서초 훈련장과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의 박달 훈련장을, 56사단은 남양주시 진벌리의 노고산 훈련장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의 금곡 훈련장을 운용 중이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지역예비군으로 52사단과 56사단 훈련대상자면 조건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지역별로 탑승이 용이한 지역에 정류장을 배치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탑승을 원하는 지역예비군은 예비군 소집통지서나 소집안내 문자메시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각 지역예비군부대에 버스 출발지와 경유지를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후 탑승이 많은 지역 등을 분석해 정확한 운행지역과 경유지 등을 서울시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