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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D램 점유율 1위…3분기보다 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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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아…36GB HBM3E 12H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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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D램 점유율 45.7%를 차지했다. 전분기 38.7%에서 7%포인트 높였다.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은 2016년 3분기 48.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위인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31.7%로 전분기 34.4%에서 다소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격차도 14%포인트로 확대했다.
 
이어 미국의 마이크론은 지난해 4분기 점유율 19.1%로 전분기 22.8%보다 3.7%포인트 감소했다.
 
D램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80억 달러로 3분기 52억 1300만 달러에서 53.5% 증가했다. 6분기 만에 첫 상승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D램 부문이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AI(인공지능) 서버용 반도체인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주요 D램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D램 매출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HBM3E' 12H(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양산 예정인 이 제품은 서버 시스템에 적용하면 전 세대인 HBM3 8H를 탑재할 때보다 AI 학습 훈련 속도가 평균 34% 향상하고, 추론의 경우 최대 11.5배 많은 AI 사용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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