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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이수진 "이재명 주변 왜 극단 선택했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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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성 지지층 막말 문자 보내"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를 당해 탈당한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저격을 당했다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자살을 했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SNS에서 "억울함과 배신감에 만신창이가 된 저에게 이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 한 것을 보니 시스템 공천이 맞는구나, 어디서 똥 뿌리냐, ○○당에나 가라, 다시는 정치하지 마라' 등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지지율도 가장 높았고, 하위20%도 아닌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컷오프당하는 것을 기사로 보고 서야 알았다"며 "사람을 함부로 버리고, 비리를 덮고, 개혁에는 게으르고,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행태를 보고 국민 앞에 죄책감이 심해서 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원내에서도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막가파식 인신공격으로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건강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결과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독재적 당권만 행사되면서 마침내 사당화됐다"며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자살까지 이끌겠다는 걸 절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 대표를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쯤 알게 될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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