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의 광주지역 1차 경선 결과 3개 선거구에서 모두 현역 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면서 26일부터 진행되는 광주 2개 선거구에 대한 2차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현역 물갈이론을 잠재우고 재선 고지를 위한 본선에 오를지, 아니면 현역 교체 바람 속에 도전자들이 현역들을 누를지 경선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은 2차 경선 지역으로 발표한 광주 동남을과 광산을 등 광주 2개 선거구의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진행한다.
여론조사는 일반 시민 50%, 권리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ARS투표로 실시된다.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광주 2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밤 공개된다.
광산을 선거구는 3인 경선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경선 투표에서 50% 이상을 득표하는 후보가 없을 경우 광주에서는 최초로 3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이번 경선에서 동남을에서는 현역인 이병훈 국회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1대 1 구도로 공천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벌인다.
광산을에서는 현역인 민형배 국회의원에 맞서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경선에 임하는 3자 경선이 펼쳐진다.
특히 광산을에서는 당초 김성진 전 대변인이 컷오프됐다가 삭발과 단식 농성 등으로 강력 반발하면서 신청한 재심이 받아들여져 3인 경선 구도로 바뀌면서 경선 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 김 전 대변인과 정 전 선임행정관 외에 컷오프된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 도전자 3명이 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어 결선 투표로 가게 될 경우 단일화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공개된 광주 1차 경선 결과 3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들이 전원 탈락하면서 현역 물갈이의 파도가 2차 경선 결과에서도 재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광주 8개 선거구 중 광산갑은 2인 경선으로 결정됐고, 서구갑은 아직까지 경선 방식과 시기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인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광주 서구을의 경우도 아직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전남 10개 선거구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민주당 경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