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 우리카드 아르템, 화끈한 신고식…KB는 비예나 공백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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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아르템. 한국배구연맹우리카드 아르템. 한국배구연맹아르템, 신영철 감독 지켜보는 앞에서. 한국배구연맹아르템, 신영철 감독 지켜보는 앞에서. 한국배구연맹우리카드의 새 외국인 선수 아르템이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공백을 절감했다.

우리카드는 22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 대 0(25-14 25-18 25-20)으로 제압했다. 5라운드를 5승1패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시즌 20승(10패)에 선착하며 1위를 탈환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58)을 1점 차로 따돌렸다.

외국인 선수의 유무가 승패를 갈랐다. 마테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우리카드는 지난 19일 아르템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고, 아르템은 이날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KB손보는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결장했다.

아르템은 우리카드를 입고 뛴 첫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양 팀 최다인 17점에 공격 성공률 61.90%로 펄펄 날았다.

KB손보 김학민 감독 대행은 경기 전 "비예나가 없지만 따로 훈련한 부분이 있다. 그 부분만 잘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예나가 빠진 KB손보는 공격 득점(39-57), 공격 성공률(46.05%-58.57%), 블로킹(2-14)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열세를 보였다.

우리카드 1위 탈환. 한국배구연맹우리카드 1위 탈환. 한국배구연맹KB손해보험 8연패. 한국배구연맹KB손해보험 8연패. 한국배구연맹첫 세트는 우리카드의 완승이었다. 아르템이 1세트에만 7점을 퍼붓는 위력을 뽐냈다. 반면 KB손보는 무려 7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우리카드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김지한이 공격을 이끌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KB손보는 11대15로 뒤진 상황에서 한국민과 배상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배상진이 곧바로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교체됐고, 이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곧바로 우리카드는 5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24대18에서 잇세이의 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따내며 승점 3을 수확했다. 세트 초반에는 KB손보가 리드를 점했지만 12 대 14에서 잇세이와 아르템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아르템, 김지한, 잇세이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폭발해 25-20으로 승리했다.

반면 직전 OK금융그룹전에서 최하위를 확정한 KB손보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8연패의 수렁에 빠져 승점 19(4승 25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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