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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상우 감독과 동행 3년 더…"선수단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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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KOVO 제공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KOVO 제공
명가 재건을 목표로 봄 배구에 도전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김상우 감독과 재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삼성화재 구단은 15일 "김상우 감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 감독은 빠르고 과감한 리빌딩을 통해 선수단 체질 개선을 했다"고 평가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연봉 및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화재와 김 감독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동행을 시작했다. 부임 첫 시즌엔 11승 25패(승점 36)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2년 차인 올 시즌엔 돌풍의 중심에 섰다.

4라운드 이후 3승 7패로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3라운드까진 선두 싸움을 벌일 만큼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현재까지 16승 12패(승점 42)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3위 OK금융그룹(15승 13패 승점 44)과 승점 차는 2점. 아직 봄 배구의 희망을 저버리긴 이른 시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김 감독의 재계약에 대해 "뛰어난 리더십과 운영 능력으로 리빌딩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김상우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장기적 안목의 선수단 운영 및 육성을 기대한다"며 "구단도 선수들과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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