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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은 대기업 CEO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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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민간기업 CEO 교장 영입, 전국 최초 추진

 

울산 지역 고등학교에서 퇴직한 CEO를 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직 경력이 없는 순수외부 인사를 학교장으로 초빙하는 것은 전국에서 울산이 처음이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공고와 정보통신고 등 일부 전문계고등학교에서 대기업 계열사의 경영진을 초빙하기로 하고 영입 가능한 인사를 물색하고 있다.

이는 전문경영인의 노하우를 학교 경영에 접목시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평균 10%대에 머무르고 있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기업 경영인이 가진 넓은 인맥은 전문계 고등학생들에게 취업 성공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교장 정년이 62세인 만큼 계약기간 4년을 채울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연령을 58세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대신 해당 연령대의 전직 경영자 출신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일반 이사진들도 포괄적 검토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울산교육청은 "내년 2월에 맞춰 제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며 졸업생의 지역 내 연계취업을 위해 울산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에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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