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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판정 적응하자' 한화, 올해부터 바뀐 규정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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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6일 진행한 새 규정에 대한 선수단 설명회. 한화한화가 6일 진행한 새 규정에 대한 선수단 설명회. 한화
프로야구 한화가 올해 변화된 규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화는 6일 "올 시즌 달라지는 각종 규정에 대한 선수단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부터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도입한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ABS)과 전반기 시범 운영되는 수비 시프트 제한, 피치 클락 등이다.

구단은 "선수단이 스프링 캠프부터 이들 규정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이미 해당 규정을 실행 중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의 각종 사례를 실제로 보여주며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호주 멜버른으로 떠나 전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한화 전략팀 박기태 대리는 설명회 후 "아직 실전에서 새로운 규정을 겪어보지 못한 상태인 만큼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겠지만 이같은 변화에 맞춰 보완점을 고민하고 훈련에 임해야만 자신의 퍼포먼스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달라진 경기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선수단 역시 이번 설명회에서 많은 질문이 던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올해부터 많은 부분이 달라지는데 선수단도 캠프부터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변화되는 룰에 따라 경기 중 우리 팀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루 빨리 바뀐 규정을 숙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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