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후보 선호도. 고상현 기자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를 앞두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한규(49) 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지만 출마가 유력하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김승욱(56)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또 녹색정의당 강순아(39) 예비후보와 진보당 송경남(57) 예비후보가 각각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시을 국회의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물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5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가 16%를 보였다. 그 외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 3%,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는 1%에 그쳤다.
현재까지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무응답 등 태도유보층은 30%를 보였다.
김한규 후보는 40대(70%)와 50대(62%)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화이트칼라 종사자에서도 60%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승욱 후보는 60대(23%)와 70세 이상(40%), 주부(2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58%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 32% 보다 26%P 높게 나타났다.
'현 정부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40대(74%), 50대(69%)에서 높았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60대(48%), 70세 이상(6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시을 지역구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 4%, 기타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 대한 태도유보층은 13% 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응답자 50%, 30대(47%), 40대(63%), 50대(5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이어 동지역 지지도가 49%로 높게 나타났고, 블루칼라(50%), 화이트칼라(57%)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60대(39%)와 70세 이상(56%) 그리고 읍면지역(2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직업별로는 농임어축산업(34%)과 자영업(30%), 주부(3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인용보도는 6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다.
제주시을 선거구 조사 설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