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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경 온 겁니까"…野 "민생 아픔 정치쇼에 이용"[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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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이준석과 양향자 합당 선언
손님 태우고 고속도로 역주행한 택시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대통령 방문에도 상인들 분노 이유는?' 입니다.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3일) 직접 방문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하지만 현지에서는 상인들의 "불구경 왔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이유는 윤 대통령이 현장 방문을 했지만, 상인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화재 피해를 당한 서천특화시장 일부 상인들이 "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작 피해 상인들에게 한 마디 위로나 어떠한 발언도 없이 사진만 찍고 갔다"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 연합뉴스지난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화재 피해를 당한 서천특화시장 일부 상인들이 "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작 피해 상인들에게 한 마디 위로나 어떠한 발언도 없이 사진만 찍고 갔다"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 연합뉴스
저희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피해 현장 방문 소식을 접한 피해 상인들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기대하며 먹거리동 2층 강당에 모여 있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면담이 예정됐던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이 피해 상인들을 만나지 않겠냐란 기대감을 가지고 모여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1층 입구에서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등 일부 피해 상인들만 만나고 곧바로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결국 2층 강당에서 기다리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실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겁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잇따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아무리 윤석열·한동훈 '브로맨스 화해쇼'가 급했다지만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된 시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배경으로 삼을 생각을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 아픔은 정치쇼를 위한 무대와 소품이 아니"라며 "국민의 울부짖음을 발로 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도 "민생의 아픔마저도 정치쇼를 위한 무대 장치로 이용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도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화재 현장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어깨를 두드리면서도 정작 피해 상인들의 눈물을 외면한 대통령의 행보가 많은 해석을 부른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수경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이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상인 대표가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고 현장 상인들 모두가 대통령에게 박수로 감사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다음 소식은 '이준석과 양향자 합당 선언' 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오늘(24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과학·기술 정책 공동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공식화했는데요.

이 대표와 양 대표는 합당 선언과 함께 ▲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벨트 'K-네옴시티' 건설 ▲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뉴 히어로 프로젝트' ▲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 3가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총선을 78일 앞두고 두 신당의 합당으로 제3지대의 통합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민주당을 탈당한 세력인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도 이번주 합당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금대섭 대표의 새로운 선택까지 야권의 빅텐트 구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역주행 막으려는 대형 화물트럭. 연합뉴스역주행 막으려는 대형 화물트럭. 연합뉴스
마지마 소식은 '손님 태우고 고속도로 역주행한 택시' 입니다.

손님을 태운 채 고속도로를 37km나 역주행한 택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3일 새벽 5시15분쯤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IC)으로 진입해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차를 돌려 부산 방향으로 37㎞를 역주행을 한 혐의를 받는데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해 주행하던 중 손님이 반대 방향인 것 같다는 말에 유턴해 주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음주 또는 약물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무시 무시한 역주행 상황에서 경찰과 대형화물차량 운전기사들이 합심해 사고를 막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 안전순찰대는 지그재그 운행으로 차량 속도를 줄여 주변 차량을 정차시켰습니다.

 이후 대형 화물차 한 대를 대각선 방향으로 세우는 등 화물차 두 대를 동원해 4차로 차선을 막았다.

역주행하는 A씨의 차량과의 충돌에 대비해 임시 차단선을 만드는 기지를 발휘한 건데요.

이런 노력으로 다행히 역주행은 사고 없이 막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경부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택시기사 A씨(6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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