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에 경기도 피해 신고 잇따라
사흘째 경기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추위로 인한 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소방 당국에 접수된 한파 관련 피해 신고는 안전조치 38건, 구급 6건 등 44건입니다.
지난달 1일부터 그제까지 파악된 한랭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47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시화산단 미세먼지 점검
경기도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스캐닝 라이다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고농도 사업장 64곳을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합동 점검합니다.
스캐닝 라이다는 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해 30분 이내에 반경 5㎞ 내의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첨단장비입니다.
점검 대상은 무허가 시설 설치·운영, 방지시설 고장 방치, 비정상가동 행위 등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 등입니다.
자유로 고양시 구간 지하 고속도로화 추진
낮 시간대에 상습 교통 체증 현상을 빚는 경기 고양시 자유로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고양시는 창릉신도시와 장항지구, 운정3지구 등의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광역도로 교통 개선안을 마련합니다.
고양시는 올해 상반기에 완료되는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서울 도심 접근성 향상과 출퇴근 시간대 정체 해소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여주 남한강 강천섬에 캠핑장 조성
경기 여주시가 남한강 '강천섬'에 3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해 70팀이 동시에 야영할 수 있는 캠핑장을 조성합니다.
캠핑장은 강천섬의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되 남한강 경관이 조망되는 장소에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여주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조성 공사를 마치고, 8월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의정부시,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워킹그룹 운영
경기 의정부시는 군부대 이전 부지 등 빈 군사시설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합니다.
의정부시는 도시계획과 입지 분석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을 위촉했습니다.
의정부시는 워킹그룹을 통해 각종 규제로 낙후한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하고 민·관·군이 상생할 수 있는 개발 방향을 마련해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