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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전세 하락 전환…수도권은 상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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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매매 0.04% 하락, 전세 0.02% 상승

2024년 1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한국부동산원 제공2024년 1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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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 지표로 꼽히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방에서 꺾였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상승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상승세는 주춤해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06%→-0.06%)과 서울(-0.04%→-0.04%)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방(-0.04%→-0.03%)은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이번주 0.04% 내리며 전주의 낙폭을 유지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05%)가 금호‧행당‧응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04%)는 대흥·염리·창전동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4%)는 갈현‧불광·신사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13%)가 가락‧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06%)는 독산‧시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4%)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04%)는 오류‧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 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이번주 0.05% 내리며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부평구(-0.09%)는 청천·삼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상대적으로 노후 주택이 밀집된 용현·학익동 위주로, 연수구(-0.05%)는 동춘·옥련동 위주로, 남동구(-0.04%)는 구월·만수동 위주로, 중구(-0.04%)는 항동 및 신흥동1가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이번주 0.07% 내리며 전주의 낙폭을 유지했다. 광주시(-0.16%)는 경안‧쌍령동 준신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16%)는 수내‧서현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16%)는 관양‧평촌동 위주로, 광명시(-0.15%)는 철산‧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부천 오정구(-0.15%)는 오정‧여월‧원종동 위주로, 부천 원미구(-0.14%)는 원미‧상‧약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0%)는 풍‧장항‧백석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서울(0.08%→0.07%)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서울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동대문구(0.16%)가 전농‧이문‧답십리동 위주로, 노원구(0.13%)는 공릉‧상계동 소형평형 위주로, 은평구(0.11%)는 응암‧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10%)는 면목‧신내동 위주로, 성동구(0.07%)는 금호‧성수‧행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구로구(0.16%)가 구로‧개봉동 준신축 위주로, 강서구(0.10%)는 마곡‧등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10%)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당산‧대림‧신길동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 시장 관망세로 인한 매수 대기자의 전세 수요 유입과 지역 내 이동 수요로 인해 주거편의성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중이나, 높아진 가격 부담과 계절적 영향으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이번주 0.01% 오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구(0.05%)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가정동 등 신도시 위주로, 연수구(0.03%)는 동춘·송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01%)는 송현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9%)는 중산·신흥동 위주로, 남동구(-0.01%)는 간석·논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이번주 0.04% 오르며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원 팔달구(0.38%)는 우만·화서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25%)는 화정·행신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22%) 주협·탄현동 위주로, 구리시(0.20%)는 인창·수택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성남 분당구(-0.20%)는 이매·야탑동 중소형규모 위주로, 성남 중원구(-0.19%)는 은행·상대원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은 대전(0.11%)과 경기(0.04%), 충북(0.04%), 전북(0.04%), 울산(0.02%) 등은 상승했지만 충남(-0.05%), 대구(-0.05%), 경북(-0.04%), 부산(-0.04%), 제주(-0.02%)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하며 지방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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