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춘천경찰서를 찾아 세쌍둥이를 출산한 박광호 경사 부부에게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강원도 제공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26일 춘천경찰서 박광호 경사와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탁은희 간호사 부부의 세쌍둥이 출산 소식에 각계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2일 축전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 국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간호사 부부가 소중한 국민 혜원, 혜리, 혜슬이의 부모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 힘든 여정을 함께하며 이룬 소중한 다섯 식구이기에 그 기쁨도 언제나 배가 될 것"이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강원도 실국장 모임 '봉의회'와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도 축하와 육아용품 등을 전달했다.
강원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24년부터 육아기본수당을 5세까지로 확대하고 전국 최초 분만예정일 6주 전, 출산 후 3일까지 머무를 수 있는 '안심 스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내 다자녀 가정 특별지원사업으로 반비다복카드, 대학등록금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