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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성 50%' 공관위 구성 완료…"국민 눈높이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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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혁백 위원장 포함 15명으로 구성된 공관위 인선안 의결
위원장 뺀 일반 위원 14명 중 여성 7명으로 절반, 청년은 3명
비이재명계 중심으로 '친이재명 공관위'라는 지적 제기될 가능성
이재명 결재 여부 관련해선 "테러 전 1일 최고위서…병상결재가 아니야"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위원 구성을 마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5일 비공개 회의에서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공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공관위를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라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공관위를 이끌 위원장에는 지난달 29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조정식 사무총장이, 간사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각각 맡는다.
 
여성 몫으로는 민주당 재선 의원인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드라마 '풀하우스'의 원작을 그린 원수연 세계웹툰협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참여한다.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는 여성 및 청년 몫으로 공관위원으로 선임됐다.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은 노동 몫으로 임명됐고, 박병영 좋은정책포럼 대표와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변호사 등도 공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위원장을 뺀 일반 위원 14명 중 여성이 7명으로 절반, 청년은 3명이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조 사무총장과 김 수석사무부총장, 이재정 의원까지 친명(친이재명)계인 데다가, 임 위원장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정책 자문그룹에 속한 이력이 있어 비명(비이재명)계 중심으로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당헌·당규상 공관위에 당연직 3명은 무조건 포함돼야한다. 친명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당연직 3인은 사무총장·수석사무부총장·전국여성위원장 등이다.
 
한편, 이날 인선 결재는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가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결재한 시기는 당대표 정치테러 발생 전인 1월 1일 부산 최고위"라며 "병상결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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