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복권. 연합뉴스미국에서 새해 첫날부터 파워볼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 금액은 1조1천억원에 달한다. 1월 1일에 1등 당첨자가 나온 건 1992년 파워볼 복권 발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3일(현지시간) AP와 CNN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 한 장이 5개 일반 번호와 파워볼 번호 1개를 모두 맞춰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8억4220만 달러(약 1조1천억원)로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액수다. 미국 복권 역사를 통틀어도 열 번째로 큰 규모다.
파워볼 측은 "새해를 맞이하는 백만장자 행운의 주인공은 세전 4억2520만 달러(약 5576억 원)를 일시불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볼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당첨금보다 적은 액수를 일시불로 받는 옵션을 택한다.
파워볼 1등 당첨금이 역대 다섯 번째로 커진 것은 두 달 이상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파워볼 1등을 차지하려면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정확히 적어내야 하는데,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당첨될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