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신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최진웅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신임 인사비서관으로 최지현 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신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최진웅 전 비서관이 내정됐다.
최 비서관은 방송 작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메시지를 담당했고,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역임했다.
김동조 현 국정메시지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명구 현 국정기획비서관은 내년 총선 때 경북 구미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인사비서관으로 내정된 최 부대변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김앤장' 등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 선거 캠프 당시 법률 보좌 업무를 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등을 맡았다. 한때 홍보수석실 산하 뉴미디어비서관 후보로 검토되기도 했다.
이원모 현 인사비서관은 조만간 사임하고 총선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비서관은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일하다 2021년 사직하고 윤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법률팀장을 맡았으며 정부 출범 직후 인사비서관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