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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이준석 10.5% 이낙연 9.1%…한동훈 효과? 與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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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3.6%, 국민의힘 35.2%
'신당' 전제 민주당 33.1%, 국민의힘 29.6%
거대 양당 외 투표 의향 "없다" 53.7%
尹 긍정 36.2%, 부정 56.3%

연합뉴스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당의 격차는 8.4%포인트(P)였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탈당해 각각 별개의 신당을 만들 경우 두 거대 양당의 격차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에브리씨앤알'이 인터넷언론 '뉴스피릿' 의뢰로 조사해 26일 공개한 결과, 민주당이 43.6%, 국민의힘이 35.2%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 2.3%, 자유통일당 2.1%, 진보당 0.8%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의견은 12.3%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안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당이 창당된다는 가정하에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뉴스피릿 제공 신당이 창당된다는 가정하에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뉴스피릿 제공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이 창당된다는 가정하에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33.1%, 국민의힘은 29.6%를 기록했다. 이어 이준석 신당이 10.5%, 이낙연 신당이 9.2%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 2.5%, 자유통일당 2.0%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와 신당 창당을 가정한 투표 의향 조사에서 여야 모두 지지율이 일정 수준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락의 폭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민주당이 10.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5.6% 내려갔다. 양당 간 격차도 신당 창당을 가정했을 때 3.5%p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양상이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선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의 개별 창당 시나리오에서 민주당이 더 손해를 보는 결과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한편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닌 '보수나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 투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선 "매우 있다" 14.2%, "있다" 22.5%였고, "없다" 37.1%, "전혀 없다" 16.6%로 부정적 의견이 과반에 달했다.
 
이준석‧이낙연 신당이 각각 두 자릿수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는 한편, 투표 의향 측면에서 여전히 거대 양당을 위주로 지지 의사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매우 잘하고 있다' 19.6%, '잘하는 편이다' 16.6% 등으로 긍정 답변이 36.2%로 집계됐다. 반면 '매우 잘 못하고 있다' 45.2%, '잘 못하는 편이다' 11.1%로 부정 평가는 56.3%에 달했다.
 
여론조사 업체 '에브리씨앤알'은 격주로 실시한 이번과 지난 조사를 비교하며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18세 이상 20대 연령대에서 11.3%p 상승했고 서울 지역에서 8.9%p 올랐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의 효과"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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