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 제공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퇴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부시장은 오는 28일 오후 시청에서 퇴임식을 하고 직을 내려놓는다.
이 부시장은 17대 총선에서 부산진구을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감사,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 주일본 고베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시장이 당선된 이후 부산시 정무특보로 활동했고, 지난해 6월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이 부시장의 이번 사퇴는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시장은 아직 구체적인 출마 지역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부산시는 이 부시장의 사퇴에 따라 후임 경제부시장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경제부시장에는 김광회 시 도시균형발전실장, 박경은 시 정무특별보좌관, 성희엽 시 정책수석보좌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는 외부 인사 영입도 검토했으나, 내부 인사 중 차기 경제부시장을 임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