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14년 만에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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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 갖춰…내년 12월 개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션이 마침내 14년 간의 꿈이었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한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이 공동대표를 맡은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9년 박승일 전 농구 코치를 처음 만나고 2011년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이후 약 14년 만의 결실이다.

그간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캠페인·챌린지를 활발히 펼쳐왔다. 올해에도 '2023 춘천마라톤',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금까지 5억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2018년과 2023년 국내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주도하며 루게릭요양병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루게릭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되며, 완공이 되고 나면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이 될 전망이다.

션은 "14년 동안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정말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박승일 대표와의 약속을 비롯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많은 루게릭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사회 곳곳에 57억여 원을 기부해 연예계 대표 천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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